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을 '세라믹소재 산업 메카'로 육성

입력 2018-08-30 16:40   수정 2018-08-30 16:44

경남의 시험인증기관


[ 김해연 기자 ]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사진)이 세라믹산업의 새로운 거점을 조성하고 경남의 경제발전을 위해 ‘세라믹섬유 복합재 기반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라믹 섬유는 세라믹 전구체와 세라믹 분말 원료를 방사·열처리해 제조한 섬유상의 세라믹을 말한다. 내열성·절연성·화학 안정성의 특성 등 폭넓은 응용성을 가지고 있다. SiC(탄화규소) 섬유는 고온(1000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고급 스포츠카의 브레이크 패드, 우주항공용 부품 등에 적용된다. 하지만 전략물자로 지정돼 소재로는 수입조차 불가능하다. 이러한 세라믹섬유를 우주항공, 자동차, 해양, 기계 등에 적용하면 지역 산업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세라믹섬유 복합재’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한 건 2012년이다. 진주혁신도시 이전 후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진행 중이다.


1단계 사업은 2016년 문을 연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를 통해 완료했다. 세라믹섬유 4대 분야별로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새로운 공법이나 신제품을 도입하기 전에 시험적으로 건설하는 설비)의 첨단 공정과 평가 장비를 구축했다. 세라믹섬유 및 복합체 양산화 공정기술 개발, 분석평가 기술을 확보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72종의 장비를 구축했고, 애로기술 지원 99건, 기업컨설팅 159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6개 관련 업체가 기술원으로 입주해 약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단계 사업은 1단계의 연장선이다. 항공기, 자동차 등 수송용에 쓰이는 세라믹섬유 복합재를 제조하는 과정으로 2022년까지 총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옆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3단계는 2단계 사업 종료 후 추진한다. 세라믹섬유 복합재를 활용하는 기업들을 유치해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관계자는 “경남은 KAI를 비롯해 우주항공분야 업체 60%가 밀집해 있고 정밀기계·나노·자동차·환경·건축 등 첨단산업 분야 약 1000개의 기업체가 기반을 두고 있어 세라믹섬유뿐만 아니라 첨단세라믹의 산업화에 대한 수요와 기대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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